어제 수업 시간에 들었던 의문점 중 하나이다.
"우리는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가?"
많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기존 모델들도 날이 다르게 업데이트를 하거나 인터페이스를 바꾸고 있다.
그것들 다 따라가자니 다리가 찢어질 지경이다.
핵심을 파악하면 될 것 같은데.. 기술을 모두 익혀야 하는 부담감이 든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유비쿼터스 시대로 접어들수록 기술이 현실에 임베디드 될 것 같고
그러면 technology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손쉽게 이것들을 다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과도기인가??
구글만봐도.. 여러가지를 통합한다고 해 놓고,
마치 대형마트처럼 이것저것을 진열 및 하이퍼링크만 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고 너무 마트가 커지니까.. 이거 뭐 다루기가 너무 벅차다.
이런 네트워킹에 접속되어 있지 않으면 나는 도퇴되는 인간인가??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가??
technology????
2011. 9. 22.
2011. 9. 21.
집단지성에 관하여
“collective intelligence”는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지능”이라고 옮겨야할텐데, 번역부터 문제가 있으니 '집단최면'에 걸리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artificial intelligence는 “인공지능”, intelligent building은 “지능형 빌딩”이라고 옮기면서, 왜 이건 지성이라고 했을까 이상하군요. 프랑스어에서 test d'intelligence가 지능검사인 걸 보면, 레비의 책 L'intelligence collective도 뜻은 마찬가지 같군요. 그래서인지 “집단적 지적 역능”이라고 번역한 경우도 있군요.
(출처 : http://hochan.net/2006/03/15/15:35:47)
흔히, 집단지성이라고 하면 웹2.0에 기반하여 동일한 주제(목적)을 향해 집단이 함께 창조(참여, 공유, 개방을 통해)해 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것 같다. 어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또는 주제를 완성해 갈 때 '나'보다 '우리'의 역량을 '모음'으로 인해 그 과정 중에 발생하는 시너지와 그를 통한 강력한 문제해결과 결과를 뜻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위의 댓글에서 보듯이 집단지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한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집단지성은 허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면 동의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마치 성경 구약 시대의 바벨탑을 쌓아 올리는 과정 같기도 하다.
뭐, 어떻든 간에 나는 집단지성을 논의하기 위해서 우선
세 가지의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고 본다.
먼저, 집단의 개념이다. 여기서 말하는 집단은 어떤 집단을 의미하는 것인지, 과연 누가 집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집단을 참여시키는 권한은 누가 부여하고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지, 그리고 과연 정말 누구나 집단에 참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집단지성의 집단 안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집단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내가 해당 영역에서 어느 정도 지식(여기서의 지식을 지성과 함께 써도 될런지 사실 의문이다. 이것도 중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 질문은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자.)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말 공유과 참여의 개념에 합당한 것인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집단이라고 했을 때 그 집단의 개념을 단지 사람들의 집합, 즉 참여자들의 모임만을 집단으로 간주할 것인지, 아니면 지성의 집합체를 집단이라고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집단지성은 흔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지성을 합하는데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유기체적 관점에서 지성도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고 간주한다면 지성의 합치된 모습, 그래서 새롭게 탄생하는 지성 역시 집단지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집단지성에서 집단의 대상이 무엇인가? 그것이 사람인가, 지성인가?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과 답 역시 무척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둘째, 지성의 개념이다. 지성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봐야겠지만, 이것은 집단지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듀이가 말하는 지성, 지식이나 지능으로 번역되는 지성, 그리고 지난 시간 이상수교수님께 배웠던 바대로 문제해결력으로서의 지성.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따라 집단지성의 개념이 무척 달라지게 된다. 단순히 하나의 문제해결격으로만 본다면 하나의 주제에 모여 그냥 토론하고 생성하고 지식을 만들어 가는 것은 지성이 될 수 없는가? 그렇다면 문제해결에서 다시 무엇을 문제라고 규정할 것인가? 조나센이 말하는 11가지의 문제 유형을 문제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일반 과제나 탐구내용까지를 문제로 확장하여 해석할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즉 집단지성의 핵심 요체인 지성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집단지성의 내용이 매우 달라지게 된다.
셋째, 집단지성은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합성어는 두 개 이상의 다른 단어가 합해져서 만들어지는데 이때 합성어는 각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의미를 나타낸다. 즉, 다의적 의미를 창출하게 된다. 따라서 집단지성이라고 하면 집단의 개념 규정과 지성의 개념 규정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면서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야 하는데, 지금 회자되고 있는 집단지성은 단어 그대로 해석해 버리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을 대단한 그 무엇으로 해석하면서 새로운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우리는 답을 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집단지성이란 무척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보다 그 근원적인 의미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공부하는 사람이 푯대를 제시해야지,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트렌드에 끌려 가면 곤란하지 않을까? 자, 여기서부터 우리 클래스의 본격적인 집단지성을 만들어 가 보는 것은 어떨까??
교수님, 많이 도와주세요~~~ *^^*
2011. 9. 20.
음... 구글 블로그는..
음.. 구글 블로그는 너무 어렵네요..ㅜㅠ
익숙치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어렵습니당..
페이스북은 넘 쉬운데..
i-google도 어려워서 하기 싫던데.. 흠....
내가 배운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KP- Doctoral Course Department of Education College of Edu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C.P. 010-2512-1233
익숙치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어렵습니당..
페이스북은 넘 쉬운데..
i-google도 어려워서 하기 싫던데.. 흠....
내가 배운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KP- Doctoral Course Department of Education College of Edu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C.P. 010-2512-1233
피드 구독하기:
글 (Atom)